미주개발은행과 중남미 공적개발원조 협업
2025-09-03 09:34:09 게재
KIAT, 업무협약 갱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은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혁신기술 및 한국의 경험을 활용한 중남미 지역의 지속가능한 개발 및 저탄소 전환 공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갱신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IDB는 1959년 중남미 지역의 경제·사회개발 촉진과 경제통합을 위해 설립된 국제 금융기구로, 현재 48개국이 가입해 활동중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가입했다.
KIAT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에너지 분야 공적개발원조(ODA)를 전담하는 기관이다. IDB와는 2022년 9월 협약 체결이후 7월 완료한 ‘온두라스 과나하 그린에너지섬 구축사업’을 포함해 총 4개의 공동 사업을 추진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갱신을 통해 에너지 중심에서 산업기반시설, 희소금속 등으로 협력분야를 다각화하기로 했다.
민병주 원장은 “중남미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함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기회도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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