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자연 속에서 영화감상

2025-09-03 13:00:02 게재

관악구 ‘밤하늘 영화제’

서울 관악구 주민들이 관악산 자연 속에서 영화 한편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관악구는 오는 13일 신림동 관악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밤하늘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영화제를 위해 구는 2800㎡ 규모 물놀이장에 400인치 규모 대형 화면을 설치한다. 앞쪽에는 야영용 의자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하도록 했다. 상영작은 모든 연령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인사이드 아웃2’다.

관악구가 관악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영화 상영을 한다. 사진 관악구 제공

영화 상영에 앞서 식전 공연과 함께 간단한 먹거리가 제공돼 ‘영화관’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관악산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이색 조명도 더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5일까지는 관악구 주민만, 이후에는 거주 지역에 상관 없이 예약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여가문화를 통해 주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을 드리고 싶었다"며 "아름다운 관악산 야경을 즐기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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