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공연예술축제’ 오는 19일 개막
2025-09-04 09:39:12 게재
과천시민회관 일대서 3일간
문화공연·체험행사 등 다채
경기 과천시는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GPAF)’를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과 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30여개의 공연을 비롯해 문화예술 체험행사, 푸드존, 지역 협업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개막일에는 개막 공연 ‘신명의 과천’과 현대 서커스, 마임, 로보틱스 퍼포먼스, 전통 길놀이, 과천무동답교놀이 등이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과천전통예술단, 과천나무꾼놀이, 사기막골놀이 등 지역 예술단체들과 과천시립교향악단, 첼리스트 송영훈, 뮤지컬 배우 카이 등이 무대에 서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은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시민예술한마당잔치를 시작으로 아일랜드 전통악기와 무용, 서아프리카와 한국 전통 리듬이 결합한 음악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폐막공연은 프로젝트 날다, 유지환&최힘찬 퀸텟, 과천·군포·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무대를 꾸미며 대중가수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지난해 축제 때 축하 공연한 가수 싸이는 올해도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수면제 대리 수령 논란으로 최근 시에 공연 불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팝시티’라는 새로운 세계관을 통해 시민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로그’와 함께 과천 곳곳에서 펼쳐질 공연예술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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