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아동 성장예측

2025-09-04 12:59:59 게재

강동구 시범사업 추진

서울 강동구가 인공지능으로 아동 성장을 예측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강동구는 ‘어린이집 아동성장 예측관계 프로그램’ 서울시 공모사업에 강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아동성장 예측…’은 인공지능 기반 성장관리 프로그램이다. 최근 아이들 생활환경 변화와 발달 특성을 반영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성장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혹시 모를 이상 신호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 기반 성장 관리 프로그램이다.

아이들마다 발달 특성과 생활 습관을 고려한 성장 보고서와 맞춤형 지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건강검진과 차별화된다. 부모는 자녀의 현재 성장 상태와 발달 방향을 이해할 수 있고 보육교직원은 성장 발달에 따른 맞춤형 보육을 할 수 있게 된다.

강동구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아동 성장을 예측하고 맞춤형 지침을 제공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사진 강동구 제공

강동구는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장관리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1인당 50만원 상당이다. 구는 이를 첨단기술을 접목한 보육정책으로 한층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아이들 성장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와 보육교직원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