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간 빵과 함께 즐겨요
동작구 ‘빵도동 축제’
서울 동작구 주민들이 빵과 함께 청년 주간을 기념하게 된다. 동작구는 청년 주간을 맞아 오는 19일 오전 10시 상도동 신청사 1층 일대에서 ‘2025 빵도동 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청년 주간은 청년의 날인 9월 셋째 토요일을 끼고 운영된다. 청년의 날이 오는 20일인 올해 주간은 15일부터 21일까지다.
지역 청년들이 제안해 ‘2025 빵도동 축제’가 성사됐다. 빵도동은 상도동의 별칭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이름난 이른바 ‘빵집 성지’가 많아져 동네가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축제에는 그 중 16곳이 참여해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
오전 10시 숭실대학교 응원단이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청년 유공자 표창과 ‘오늘을 즐기고 내일을 꿈꾸는 청년 희망도시 동작’을 공유하는 선포식, 창업기업 성공 사례 발표 등이 기다리고 있다.
현장에서는 16개 빵집 대표 제품을 구입하고 쿠키 풍선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이 가능하다. 마술 춤 거리공연 등도 기다리고 있다. 구는 “빵을 매개로 전시 판매 체험 공연이 어우러지는 주민 화합의 장”이라며 “청년과 지역 상권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빵도동 축제와 함께 청년 주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10일에는 노량진청년일자리센터에서 ‘청취력(청년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컨설턴트 특강’이 있고 16일에는 지역 교회 3곳이 ‘청년 나눔 캠페인, 응원 도시락’을 진행한다. 청년 주간 내내 ‘내가 경험한 동작구 청년정책 이야기’를 구 누리소통망에 공유하면 100명을 추첨해 선물을 준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준비한 빵도동 축제가 주민 모두가 즐기는 동작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 희망도시 동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