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대학, 개교 120주년 맞아 토크콘서트

2025-09-06 22:08:41 게재

고려대학교 (총장 김동원) 경영대학이 개교 120주년을 맞아 미래 경영 사회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고려대 경영대학(학장 김언수)은 오는 9월 25일, 26일에 현대자동차경영관에서 ‘Mapping the Future: 60년 동안 변할 것과 변하지 않을 것’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학생·교수·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 형식이다. 첫날인 25일에는 학생회 주관 ‘호상 대동제’가 열려 부스와 주점, 인디밴드 공연이 마련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개교 12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토크 콘서트 1부에서는 ‘경영학의 길’의 저자인 조영헌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가 경영대학의 120년 역사의 맥을 짚으며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어진 ‘Mapping the Future Contest’에서는 사전 공모로 선발된 학생 4개 팀이 ‘60년 후 미래 사회’를 주제로 발표하고, 청중 투표로 최종 결승팀을 가린다.

2부 행사로는 ‘Indoor Garden Party’를 콘셉트로 한 네트워킹 파티가 준비됐다. 재즈 공연과 자유로운 교류가 이어진다. MBA 학생들의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김언수 경영대학장은 “우리나라의 경영학과 경영 분야는 고려대 경영대학(KUBS)없이 논할 수 없다”며 “이번에 열리는 행사가 답보다는 질문을 더 많이 남기겠지만,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답을 찾아가는 촉발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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