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아이닉스, 반도체 융합 교육·산학협력 활성화 협약

2025-09-08 05:43:52 게재

반도체융합전공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최신 반도체 설계 기술 관련 교과목 공동 운영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지난 3일 고화질 영상신호처리 반도체·지능형 비전시스템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닉스와 반도체 융합 교육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닉스는 고해상 ISP(이미지신호처리), EX-SDI 영상·음성 전송기술과 산업용 IP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팹리스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CCTV용 3DNR, One chip SDI TX, Smart IR, EX-SDI 등을 개발한 바 있다.

현재 4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SO 9001:2015 인증을 취득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경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초고속 인터페이스, 네트워크, 딥러닝 등 차세대 반도체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하대와 아이닉스는 △반도체융합전공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최신 반도체 설계 기술 관련 교과목 공동 운영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산학 연구 협력 △학생 인턴십 지원 및 채용 기회 확대 등을 추진한다.

황정현 아이닉스 대표는 “인하대와의 협력은 반도체와 영상처리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우수 인재 발굴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 밀착형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융합 분야의 산학 협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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