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스퀘어 불 밝혔다
2025-09-08 13:00:01 게재
종로구 점등식 개최
서울 종로구가 광화문광장 일대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버금가는 디지털 명소로 탈바꿈시킨다. 종로구는 지난 5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초대형 전광판과 최첨단 영상예술이 어우러진 ‘광화문스퀘어’ 점등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광화문스퀘어는 행정안전부 지정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으로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1815㎡가 대상이다.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해 오는 2033년 12월까지 추진한다. 케이티 교보생명 일민미술관 등 9개 민간 건물에 초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각종 광고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거리로 조성한다.
종로구는 이 사업을 통해 광화문광장을 대한민국 역사와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빛의 광장’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역사성과 첨단기술이 조화로운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여러분의 상상을 뛰어넘고 타임스스퀘어를 넘어선다는 말처럼 광화문광장이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