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한국전시산업진흥회 ‘전시회 인증’ 지원 협약
2025-09-09 17:27:41 게재
전시 생태계 육성으로
기업 해외진출 뒷받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진흥회)와 ‘경기도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전시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팬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국내 전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 전시산업의 중심축인 경기도 전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시 주최사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전시회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시회 인증 신청 시 수수료의 20%를 감면하고 참가기업과 전시사업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회 인증’은 참가업체 수, 참관객 수, 전시 면적 등 주요 데이터를 진흥회가 직접 조사·검증해 국제전시협회(UFI)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제도다.
경과원은 도내 전시회의 행정적 지원과 기업 참여 유도를 맡고, 진흥회는 인증제도 운영과 교육을 통해 전시회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전시회 인증 수수료 감면 △전시사업자 및 참가기업 대상 교육 △기타 전시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과원은 이를 통해 지역 전시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전시산업은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시회를 발굴하고 지원해 경기도 전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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