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구간 두곳 도로 확장

2025-09-10 13:05:00 게재

동작구 서달로·성대로

서울 동작구가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도로 두곳을 확장한다. 동작구는 미래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 확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확장 대상은 서달로 흑석동~상도1동과 성대로 상도3동~상도4동 구간이다. 황복 1~2차로인데 출퇴근 시간대 정체로 인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두 도로 인근에서는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주택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량 증가도 예상된다.

서달로
동작구가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도로 두곳을 왕복 3~4차로로 확장한다. 사진은 기본구상 용역이 끝난 서달로 확장 예정 구간이다. 사진 동작구 제공

동작구는 상습 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해당 도로를 왕복 3~4차로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서달로는 흑석어린이집부터 ‘상현중학교’ 앞까지 580m 구간을 왕복 3~4차로로 늘린다. 현재 8~10m인 폭이 12~15m까지 넓어질 전망이다. 현재 기본구상 용역을 마쳤고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대로는 성대시장에서 장승배기로까지 약 1㎞ 구간을 정비한다. 현행 왕복 1~2차로가 폭 15~20m인 왕복 4차로로 확장된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오래 전 설치된 도로를 현실에 맞게 확장해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정비할 것”이라며 “교통 병목 구간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사통팔달 동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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