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12~13일 개최

2025-09-10 10:12:01 게재

국제 콘퍼런스, 전시·판매부스 운영

사회적경제가 가진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전략을 전 세계 석학, 사회적경제조직들이 함께 논의하고 미래를 조망해 보는 행사가 열린다.

2025년 경기도 사회적경제박람회 포스터. 경기도 제공
2025년 경기도 사회적경제박람회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오는 12~13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사회적경제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국제 콘퍼런스, 115개 사회적경제조직이 참여하는 전시·판매 부스, 사회 혁신 토크콘서트, 체험형 이벤트 등 관람객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들로 구성됐다.

2025년은 UN이 지정한 ‘세계 협동조합의 해’로,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인 ‘모두의 사회적경제 콘퍼런스’에 UN의 인사가 참석해 사회적경제의 국제적 역할을 논의한다.

콘퍼런스는 민선 8기 경기도의 핵심 가치인 ‘사람 중심 휴머노믹스’를 반영해 평화(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사회적경제의 역할) 기후(AI로 대응하는 기후위기) 돌봄(인구구조 변화와 돌봄 사회) 기회(일상에 기회를 더하는 포용적 도시) 등 4개 주제를 다룬다. 각 프로그램에서는 인종·소득·성별·나이 등 다양한 배경과 관계없이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와 공백 없는 돌봄 시스템을 위해 사회적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공공구매 상담회 △사회적경제 새싹투자 밋업데이 △115개 전시·판매 부스 등 공공·기업·사회적경제 조직이 함께하는 협업의 장이 운영된다.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발표대회 △사회혁신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이밖에 △전국 사회적기업협의회·협동조합 포럼 △ESG 선도대학 세미나 △전국 햇빛발전소 토론 등 전국 단위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가치투어(사회적경제 도슨트) 가치문방구(인형뽑기) 인생네컷 체험존 등 체험형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현장 등록을 통해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공식 누리집(socialconference.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사회적경제는 기후위기와 돌봄 문제 등 사회 현안 해결의 새로운 해법”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사람·지역·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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