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자 취업역량 키운다
관악구 특강·토크 콘서트
청년의날 축제와도 연계
서울 관악구가 급변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과정을 마련했다. 관악구는 오는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실전 역량을 키우는 ‘2025 청년 취업 성공 로드맵’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취업 성공 로드맵은 취업특강과 토크콘서트, 1대 1 온라인 자문상담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취업특강은 5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채용 동향부터 기업 분석과 취업 준비 전략 등 이론교육과 함께 입사지원서 작성 등 실습을 매회 병행한다. 특강이 끝난 뒤에는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모둠 상담을 통해 평가의견을 받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강은 청년공간인 대학동 신림동쓰리룸에서 진행된다.
취업 토크콘서트는 오는 19일 열린다. 20일 청년의 날에 열리는 청년축제에 맞춰 사전 행사로 준비했다. 기업 인사 담당자가 알려주는 합격 특강, 현직자 멘토와의 대화가 기다리고 있다. 청년들이 취업과 관련해 솔직한 조언과 경험담을 듣고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자리다.
1대 1 온라인 자문상담은 일상적으로 진행된다. 총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청년들마다 60분간 이용할 수 있다.
19~39세 청년 구직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관악구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관악구 누리 집 ‘참여/예약’이나 홍보전단에 포함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청년 일자리 소멸이 가속화돼 많은 청년들이 높은 경쟁률과 불안정한 고용 상황 속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신 동향을 반영한 취업 성공 로드맵을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에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879-5932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