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축제 현장에 어린이 위한 ‘반짝 놀이터’

2025-09-11 13:05:00 게재

양천구 공공 키즈카페 연계

서울 양천구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열리는 5개 가을축제 현장에 어린이들을 위한 ‘반짝 놀이터’를 마련한다. 구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연계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놀이터는 각 축제와 어울리는 5가지 주제로 꾸민다. 3~9세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참여형 놀이공간으로 운영한다.

양천 야외 반짝 놀이터
양천구가 가을축제 현장 5곳에 어린이들을 위한 반짝 놀이터를 마련한다. 사진 양천구 제공

오는 13일 ‘파리공원 문화축제’가 첫 타자다. ‘파리에서 놀다 가자’를 주제로 ‘에펠탑 집라인’ ‘개선문 블록 쌓기’ 등 파리 상징물을 활용한 놀이터를 운영한다. 아이들이 세계 문화를 놀이로 배우도록 했다. 이어 20일에는 ‘오목공원 가을문화축제’에서 ‘가을놀이터’를 주제로 놀이공간을 마련한다. 밤 찾기, 나뭇잎 날리기, 야영놀이 등 계절 감성을 담은 놀이를 즐길 수 있다.

10월에는 18일 ‘해맞이마을 문화축제’ 현장에 ‘해맞이 꿈동산’ 놀이터가 들어선다. 기차놀이 등 신체활동과 모험을 결합한 놀이가 기다리고 있다. 10월 25일 ‘능골산 청소년문화축제’에서는 ‘능골산 탐험대’가 선보인다.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활동놀이가 준비돼 있다.

가을축제 대미는 다음달 26일 ‘양천가족 거리축제’가 장식한다. 구는 이 현장에 ‘양천 부루마블’을 주제로 놀이공간을 꾸민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놀이를 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축제 현장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며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아동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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