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동 잇달아 특화된 봉사활동
2025-09-11 13:05:00 게재
구로구 ‘자원봉사 물결운동’
2009년부터 16년째 순항중
서울 구로구 주민들이 16개 동별로 특화된 봉사활동을 잇달아 전개한다. 구로구는 지난 10일 오후 구로동 구청 강당에서 제16회 ‘자원봉사 물결운동’ 시작을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자원봉사 물결운동은 물결이 퍼지듯 자원봉사를 이어가는 운동이다. 지역 전체게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9년 시작해 매년 지속해 오고 있다.
구로구는 10일 출발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16개 동 자원봉사협력단 주관으로 동별 특성에 맞는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인홍 구청장을 비롯해 동별 자원봉사협력단원 등 약 170명이 참석해 의지를 다졌다.
각 동은 저소득 어르신 장애인 등 7개 분야 가운데 동네에 적합한 내용을 선택해 활동을 하게 된다. 한 동에서 자원봉사가 끝나면 ‘자원봉사 물결운동’ 깃발을 다른 동으로 전달한다. 마지막 동은 구로구 자원봉사센터에 깃발을 반납한다.
구로구는 자원봉사 물결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 협력단 활동 사진과 이야기를 게시해 주민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내듯 자원봉사가 쌓여 구로에 나눔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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