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품 온라인 구매 할인
2025-09-11 13:00:02 게재
광진구 15일부터 4곳서
서울 광진구 주민들이 전통시장 상품을 온라인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11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 판매전’을 연다.
특별할인은 침체된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고 매출을 늘리기 위해 마련한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한다. 중곡제일시장과 화양제일골목시장, 면곡시장 골목형 상점가와 건리단길 골목형 상점가까지 4곳이 선정됐다.
주민들이 즐겨 사용하는 배달기업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하면 다양한 혜택을 준다. 중곡제일은 30% 할인과 배송비 지원을 하고 화양제일골목과 면곡시장은 30% 할인권을 지급한다. 건리단길은 1만원 이상과 1만7000원 이상 주문할 때 각각 3000원과 5000원 할인권을 준다.
각 시장별 최대 할인한도는 1만원이다. 특별할인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광진구는 동시에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야간 음식문화 축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 매출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상인과 주민 모두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