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편입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기
김영편입학원 잠실캠퍼스 기고
9월은 하반기 편입 시험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이전부터 진행해 온 학습을 정리하고, 기출문제 풀이에 집중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많은 수험생이 이 시기에 포기를 고려하므로,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학습 전략 및 시간 관리
9월 학습 전략의 핵심은 체계적인 기출문제 분석과 시간 관리이다.
[기출문제 분석 및 오답 관리] 대학별, 연도별 기출 성적을 꼼꼼히 기록하고, 출제 경향을 키워드로 정리해야 한다. 오답의 원인을 파악하고 기록하여 유형별로 누적 복습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우선순위 설정] ‘점수 기여도와 개선 가능성’이 높은 파트에 집중해 공부해야 한다.
[오답 분석] 주간 피드백을 통해 오답이 발생하는 이유(개념 미흡, 시간 관리 실패, 실수 등)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율적인 시간관리] 9월부터는 개인별 기출 풀이가 본격화되어 시간이 더욱 빠듯해질 수 있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들은 영어와 수학을 병행해야 하므로 체감 난이도와 소요 시간이 거의 두 배가 될 수 있어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필수적이다.
재수 대신 편입을 선택하는 추세
편입은 상위권 대학 진학의 한 방법으로 재수 대신 선택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이는 학생들에게 실패보다는 경험을 쌓는 데에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수능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 등 5~6개 과목을 준비해야 하지만, 편입은 지원 계획에 따라 많아야 2과목만 준비해도 합격이 가능하다. 이처럼 과목 수가 적다는 점은 수험생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한, 수능 정시와 달리 편입은 지역 구속에서 자유로워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편입 시험 과목 및 학습 방법
편입시험은 보통 영어와 수학 2과목 전형이 많으며, 일부 전형에는 면접, 논술 등이 포함되기도 한다. 따라서 자신의 시험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편입영어] 편입 전형에서 필수 과목이며 범위가 절대적으로 넓다. 기본 학문 기반이 없는 학생이라면 일반적인 정규 커리큘럼을 따라가기 쉽지 않으므로, 유연한 커리큘럼으로 학습량을 유지하며 정리해주는 강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편입수학] 주로 미적분, 선형대수, 다변수미적분이 주 과목이 된다. 편입에 특수하게 깊이 파고들기보다는 학부 과정에서 배운 수학을 탄탄히 다지는 것이 좋은 학습법이다. 수학, 통계, 공대 계열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은 유리할 수 있다. 미적분, 선형대수학, 확률과 통계, 집합과 명제 등 수학적 기본 개념을 확실히 학습한 학생이 유리하다.
지금 시작하는 수험생을 위한 조언
9월에 편입을 시작하는 학생이라면 이미 공부를 시작한 경쟁자들을 빠르게 따라잡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의 학습량은 이미 시작한 학생들에 비해 상당히 많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내용을 압축적으로 학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압축 학습] 편입 준비는 보통 1년 이상 과정이지만, 압축적으로 학습한다면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영어는 기본 이론 과정을, 수학은 미적분 핵심 요약 강의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모의고사 활용] 편입 모의고사와 학원별 모의고사 문제풀이를 통해 진도를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강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모의 배치 상담을 통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학습 태도] 상위권 대학 합격생들은 학습 태도가 잘 정리되어 있고, 학습 효율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 이들은 다양한 문제와 콘텐츠를 접하며 고난도 문제 유형까지 대비하려 노력하고, 상황이나 컨디션에 관계없이 최대로 학습에 임하는 자세를 보인다. 지금 시작하는 학생들은 학습량이 많으므로, 계획을 세우고 꾸준하게 밀어붙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극복 전략과 평정심 유지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습 전략의 구체화가 필요하다. 기출 분석을 통해 출제 경향을 정리하고, 오답 원인을 기록하며 유형별 복습을 체계화해야 한다. 또한 지원 가능 대학을 미리 가늠해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학원 등을 도움을 받아 추가 서류를 준비한다면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정심 유지다.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지키고, 불필요한 정보 노출을 줄이며, 주간 성취 기록을 작성하여 심리적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양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