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서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2025-09-12 13:00:02 게재

무역협회, 수출판로 지원

1천개 현지 바이어와 상담

한국무역협회(KITA)는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코엑스와 공동으로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자카르타 JICC 전시장에서 개최된 ‘2025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서 이인호(오른쪽)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현장에 참석한 기업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한국무역협회 제공

이번 행사에는 국내기업 약 320개사가 참여하며, 현지에서 1000개 바이어(구매자) 기업이 전시회를 찾아 우리 기업들과 상담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 인플루언서 라이브 스튜디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코엑스는 ‘부츠 인도네시아’ ‘더 푸드홀’ 등 현지 미용·식품 유통사 10여개와 싱가포르·태국·대만 등 6개국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빅바이어 라운지’ 행사도 별도로 진행한다.

행사에 앞서 무역협회는 인도네시아화장품협회측과 면담하고 내년 10월부터 현지에서 시행되는 화장품 할랄 인증제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을 위한 인증 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무역협회는 인구 2억8000명, 연평균 경제 성장률 5%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상대로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열고 있다.

이인호 부회장은 “인도네시아는 평균 연령 29세의 젊은 인구 구조와 세계 4위 규모의 내수시장, 한류에 따른 높은 한국 제품 선호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며 “판로개척 인증지원 현지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우리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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