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조선·에너지 전시회 참가
2025-09-12 13:00:02 게재
코트라, 한국관 운영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조선·에너지 전시회 ‘가스텍 2025’에 참여해 수출 기회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가스텍 2025’는 세계 1000여개사, 5만여명이 찾는 조선해양·에너지 분야 전시회로, 유럽을 비롯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올해 핵심 의제는 액화천연가스(LNG)·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로 해당 분야 강점을 가진 우리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진 상태다.
코트라가 마련한 한국관에 우리나라 11개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고 △해양플랜트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파이프라인 △선박용 제어장치 △비상 전력공급 시스템(UPS) 등을 선보였다. 전시회 기간 이탈리아 국영 조선업체 핀칸티에리, 사이펨 등 글로벌 조선·에너지 기업 69개사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도 진행됐다.
한국 기자재기업들은 이를 통한 84건의 상담에서 총 866만달러 규모 계약을 추진하며 유럽 공급망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김명희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유럽의 에너지 전환과 공급망 다변화 흐름 속에 우리 기업이 신규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