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5일제’ 참여기업 3차 모집
오는 30일까지 추가 모집
임금보전·컨설팅 등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30일까지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 기업 3차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은 기업이 노사 합의를 통해 △주4.5일제 △주35시간제 또는 36시간제 △격주 주4일제 △혼합형 중 하나를 선택해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임금 삭감 없는 선택형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건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1, 2차 모집을 통해 선정된 도내 기업 106곳과 공공기관 1곳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도는 “기업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이번에 3차 추가 모집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원(주 5시간 단축 기준)의 임금보전 장려금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2000만원 한도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공정 개선 컨설팅, 근태관리시스템 구축 등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소재 상시근로자 3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이다. 신청은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광역사업팀(031-270-9839)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4.5일제 시범사업에 동참함으로써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