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가 이틀간 취업 열기로 뜨겁게 달궈졌다”

2025-09-17 05:58:40 게재

광운대 취업박람회에 5천여명 참가 … 대기업 채용 상담부터 창업·유학생 부스까지

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는 2학기 개강과 동시에 열린 2025학년도 취업박람회를 총 5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6일 광운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박람회는 하반기 채용 시즌 개막 시점에 맞춰 개최돼 저학년에게는 진로 탐색과 직무 이해의 기회를, 고학년에게는 실질적인 채용 시장 경험과 전공·적성에 맞는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박람회는 최근 3년간 열린 박람회 중 가장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대기업 채용 상담 및 설명회를 유치했으며, 외국인 유학생 지원 부스와 창업 지원 부스를 새롭게 마련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IPP 일학습병행 사업 설명회와 반도체·전자산업 취업 특강 등 주요 프로그램에는 많은 학생들이 몰리며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박람회는 이틀 간 총 5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교내 최대 규모의 취업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에 양일 모두 참여한 이제호 학생(컴퓨터정보공학부 3)은 “현장에서 직접 기업 담당자와 상담을 하니 취업 준비 과정에서 막연했던 부분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세규 학생처장은 “취업 성공을 위해서는 조기 진로 탐색과 설정이 중요한데 이번 박람회는 직업심리검사, 진로·취업컨설팅, 동문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며 “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광운대 경력개발팀은 연중 상시적으로 1:1 진로 및 취업 상담을 비롯해 추천채용, 채용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안내와 신청은 경력개발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경력개발팀, 현장실습지원팀, KW-IPP공동훈련센터가 함께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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