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역사공원 문화예술 더한다

2025-09-22 13:00:17 게재

중랑구 ‘망우문화마당’

23일 준공기념 음악회

서울 중랑구가 망우동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문화예술을 더한다. 중랑구는 ‘망우문화마당’을 조성하고 이를 기념해 오는 23일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망우문화마당은 역사적 가치와 자연환경을 간직한 망우역사문화공원 초입에 들어섰다. 근현대 인물이 잠든 숲길에서 산책이나 휴식을 즐기는 주민들이 많은 만큼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더 가까이 누리도록 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중랑구가 망우역사문화공원 초입에 망우문화마당을 조성하고 계절별로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 등을 이어가기로 했다. 사진 중랑구 제공

중랑구는 망우문화마당을 중심으로 계절마다 각종 문화행사와 생활예술 공연, 주민 참여형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구는 “근현대 인물들 묘역과 아름다운 산책로를 품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의 특성과 어우러져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 문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가을음악회는 오는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전문가 공연부터 우리동네 키움센터 중랑구 1호점 어린이들이 준비한 플루트 연주와 합창을 즐길 수 있다. 지역 주민과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이 가을 풍경 속에서 문화를 함께 즐기고 세대간 소통 의미도 되새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망우문화마당 조성으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새롭게 탄생했다”며 “망우역사문화공원이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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