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택배 물량급증 소비자안전주의보
2025-09-22 13:00:20 게재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송 과정에서 파손·분실 등 소비자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추석 명절 택배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하고, 소비자와 택배 사업자 모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22년~2025년 6월) 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149건이다. 매년 3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는 추세다. 이 중 76.5%가 CJ대한통운과 경동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GS네트웍스, 한진 등 5개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접수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배송 중 훼손·파손이 43.4%(499건)로 가장 많았다. 분실이 33.4%(384건)로 뒤를 이었다. 사업자별 피해 현황을 보면 CJ대한통운이 345건(30.0%)으로 가장 많았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