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26~28일 열린다

2025-09-23 11:06:09 게재

‘사랑의 하츄핑’ 등 공개

시민 참여형 축제로 꾸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은 오는 26~28일 3일간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25)를 한국만화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전경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전경. 사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즐길거리를 대거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꾸려진다.

대규모 야외 공간에 조성된 ‘BICOF 야외 만화카페’에서는 1000여권의 만화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인디밴드와 웹툰 OST 공연을 포함한 버스킹 무대도 마련된다. 가을 하늘 아래 만화와 음악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시간을 제공한다.

축제기간 운영되는 푸드트럭 존은 지난해보다 두배로 확대돼 다양한 먹을거리를 선보인다. 부천시민과 지역 사업자가 직접 참여하는 이 공간은 맛과 휴식은 물론 지역 상생의 의미까지 더한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오는 27일 야간 개장 시간에는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무료 상영회가 열린다. 어린이와 가족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가족과 시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준비했다”며 “먹거리와 휴식, 공연, 애니메이션 상영까지 한자리에서 만화·웹툰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웹툰 정상영업합니다’를 주제로 △전시 △작가 사인회 및 대담 △국제 코스프레 대회 △체험 이벤트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