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다산 포레스트2단지, 국토대전 학회장상 수상”
초고령사회 대응형 복지주택으로
공공임대주택의 새 패러다임 제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다산 포레스트2단지 영구국민임대주택이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GH는 “이번 수상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세대 간 교류,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주거복지 모델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주택은 기존 공공임대의 획일적인 설계에서 탈피해 △세련된 외관 디자인 △개방형 구조 △친환경 자재 사용 △무장애 설계 등을 적용해 주거 품질을 높였다. 또 공간복지홈·노인복지관·공원형 조경을 도입해 지역사회와 연결된 열린 플랫폼형 주거지를 구현했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맞춰 △식사 지원 △건강관리 △취미·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 세대 간 소통과 사회적 통합을 실현하고 있다.
기획 단계부터 입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실수요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입주 후에는 자치 운영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주민이 임대주택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GH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민간·지자체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공공임대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자율적 공동체 형성의 거점으로 공공임대주택의 가치를 넓혀가고 있는 셈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수상은 GH가 공공임대주택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주거복지 플랫폼으로 만들고자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민간·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주거복지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