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예비중1), 중학교 수학을 위한 준비

2025-09-24 10:34:58 게재

초등학교 6학년 2학기는 단순히 초등 과정을 마무리하는 시기가 아닙니다. 바로 앞으로 다가올 중학교 수학을 준비하는 전환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수학 공부 습관을 기르느 것입니다. 그리고 수학 공부의 기초가 되는 연산 연습을 충실하게 하면서 중등 수학 과정을 공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초등 수학과 중학교 수학, 무엇이 다를까요?

초등학교 수학은 주로 계산 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정수와 유리수(분수와 소수)의 연산을 기본으로 도형의 넓이와 부피, 비례식 등 실제 생활과 가까운 활용 문제까지 계산 문제로 출제되지요.

반면, 중학교 수학은 개념과 원리가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또 문자(x, y)를 처음 사용하면서, 함수나 방정식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을 다루게 됩니다. 문제의 조건도 복잡해지고, 단순히 답만 맞히는 것이 아니라 식 세우기와 논리적인 풀이 과정이 요구됩니다.

즉, ‘계산 중심’에서 ‘능숙한 연산 능력을 기본으로 한 개념·공식 중심’으로 학습 방식이 변화하는 것이 초등 수학과 중학교 수학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6학년 2학기에 필요한 수학 공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초등 개념 복습은 필수

분수, 소수, 비율, 비례식, 약수와 배수, 소인수분해, 각도와 도형의 넓이·부피는 반드시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이 개념들은 중학교 1학년 과정(정수, 문자와 식, 함수, 기하)과 그대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2. 중학교 수학 미리 맛보기

기본기도 중요하지만 이 시기에 미리 중학교 수학을 경험해 두고 공부해 둔다면 중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할 때 훨씬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심화 문제를 풀 수 있기 위해 기본 과정에 대한 반복 학습은 필수입니다. 그래서 남들 보다 먼저 공부해두는 것은 수학 상위권으로 가는 좋은 방법입니다.

3. 수학 전용 연습장에 풀이 과정을 쓰는 습관

문자의 사용과 함께 풀이 과정이 새롭게 생기고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논리적인 풀이 과정을 쓰는 습관을 지금부터 들여 문제 해결의 흐름을 익히고 실수도 줄여야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개념 정리하고 반복하여 익히기

탄탄한 수학 실력을 위해 단원마다 나오는 개념과 ‘공약수’, ‘좌표’, ‘함수’ 같은 용어 그리고 공식을 정확히 알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개념 노트를 만들어 정리하고 반복하면 효과적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2학기에는 초등 개념을 정확히 다지고 중학교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좋고 올바른 수학 공부 방법과 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영필 수학 연구소

정영필 원장

정영필 수학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