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 가족행복 타운’ 건립 순항 중
2025-09-24 13:05:00 게재
영등포구 안전관리 집중점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에 건립 중인 ‘신길 가족행복 타운’이 순항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인 공사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길 가족행복 타운은 영등포구에서 처음 시도하는 가족 중심 복합시설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이어지는 연면적 8266㎡ 시설에 다양한 보육·가족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립 어린이집부터 육아 종합지원센터와 공공 키즈카페, 장난감 도서관과 키움센터 등이다. 가족 소통 문화공간과 유치원도 예정돼 있다. 구는 다음달부터 구조물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7년 하반기에 준공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기준 영등포구 합계출산율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5위이고 청년 비중은 2위라 출산·육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반경 300m 이내에 초·중·고교와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 신길 근린공원,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 신길5동주민센터 등 교육·문화·주민 편의 시설이 몰려 있다. 구는 본격적으로 시설을 운영하면서 자녀 돌봄 부담 완화와 저출생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신길 가족행복 타운은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중요한 시설인 만큼 지속적으로 현장을 살피고 안전에 최선을 다해 건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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