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와 금융회사의 발전과제’ 세미나 개최

2025-09-24 17:43:43 게재

한국지주회사법학회 주최로 26일

한국지주회사법학회는 26일 오후 2~4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지주회사와 금융회사의 발전과제’를 주제로 추계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승두 회장
박승두 회장

세미나는 △박승두 한국지주회사법학회 회장 ‘한국산업은행의 발전 방향’ △문한성 변호사(법무법인 정률) ‘금융회사의 대출절차상 임원의 배임죄 성립여부’ △박수만 변호사(법무법인 케이원챔버) ‘상법개정이 지주회사와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 등 3가지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박승두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산업은행의 기본 역할인 산업육성에 충실해야 한다”며 “다만 전통적인 산업의 육성에 머무르지 않고 지방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역균형발전에도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은행은 ESG 경영에 앞장서 왔지만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신재생에너지, 송전선로, 에너지 저장장치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한다”면서 “해외자본 유치 등을 통해 북한개발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회장은 “능력보다는 경력, 경력보다는 학력을 중시하는 구시대 문화(앙시앙 레짐)를 타파하고 내부통제 강화 및 신상필벌원칙을 확립해 금융사고 예방과 종합청렴도를 제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지주회사법학회는 2024년 4월 27일 창립해 2025년 3월 10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지주회사의 발전을 위한 법과 정책을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학술단체로 알려져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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