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전기공고, 학생 건강지원 강화 위한 병원협약

2025-09-24 18:10:26 게재

지역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 … 학생들 심리적·정서적 케어 강화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24일 교내에서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수고전기공고에 따르면 학생들은 매년 실습, 직업훈련, 체육활동 과정에서 25~31건의 병원 진료를 받는다. 이에 따라 수도전기공고는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치료 연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더불어 정서행동 위기 학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문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심리적·정서적 케어를 강화하고, 청소년 친화적 진료환경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남아이메디안과의원, 강남연세치과의원, 메티스신경정신과의원, 청담이안재활의학과의원 4개 의원의 관계자들이 함께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비급여 항목 진료비 또는 치료비 10~20% 할인 △응급 상황이나 반복 내원 시 지속적인 치료 연계 관리 △학생 친화적 진료 환경 조성 및 방문·전화 상담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호 수도전기공고 교장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학교와 의료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에 참여한 병원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의료 지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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