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생활체육대축전’ 파주서 26~28일 열려

2025-09-25 09:44:54 게재

2만여 동호인 27개 종목서 경쟁

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 대회’로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민중심 더 큰 파주 하나되는 경기도민!’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2만141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27개 종목(시범종목 5개 포함)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
2025 파주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포스터. 경기도 제공

올해는 줄넘기가 시범종목으로 새롭게 추가됐고 시·군 인구수에 따라 1부(상위 15개 시·군)와 2부(하위 16개 시·군)로 나눠 운영된다.

지난 2013년부터 어르신생활체육대회와 통합된 이 대회는 6세 최연소 참가자부터 94세 최고령 참가자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개회식은 ‘경계를 넘어, 함께 뛰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27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다.

대회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녹색프리미엄(기업이 기존 전기요금에 추가 비용을 납부하면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는 제도) 방식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다. 개·폐회식 행사장에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대회로 진행한다.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파주시 자체 점검뿐만 아니라 스포츠안전재단을 통한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 점검도 받았다.

경기도는 “체육대회 지원과 함께 각종 체육시설을 확충해 도민들이 더 많은 체육활동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기회경기관람권, 체육인기회소득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종목별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공식 누리집(https://www.pjsports.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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