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취약계층 보듬는다

2025-09-25 10:19:23 게재

강서구 ‘나눔 꾸러미’ 제작

서울 강서구가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먹거리를 챙겼다. 강서구는 지난 24일 ‘한가위 마음보듬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강서푸드뱅크·마켓 등촌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정유진 ‘함께하는 사랑밭’ 대표이사, 조범석 강서푸드뱅크·마켓 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권오중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와 아름다운 봉사단도 함께했다.

강서 나눔 꾸러미
진교훈 구청장과 봉사자들이 취약계층 아동에 전달할 나눔 꾸러미를 만들고 있다. 사진 강서구 제공

진 구청장 등은 취약계층 아동에 전달할 식품 꾸러미 200상자를 직접 포장했다. 갈비탕 잡채 즉석밥 등 간편식부터 김부각 약과 등 12종에 달하는 식품을 상자에 담고 포장 작업까지 했다.

이날 제작한 나눔 꾸러미는 총 2000만원 상당이다. 함께하는 사랑밭에서 후원해 마련할 수 있었다. 꾸러미는 가정위탁아동과 공동생활가정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명절이면 취약계층 아동이 느끼는 허전함과 소외감은 더욱 클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늘 함께한다는 의미와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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