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에너지 비용 제로 아파트’ 우수상 수상

2025-09-30 11:10:00 게재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선정

하남교산지구 수열·태양광기반

에너지 자립형 공공임대 실현

경기주택도시공사는(GH)는 서울 서초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열린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하남교산지구 수열·태양광 활용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이 사회적 가치 실현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성혁(사진 왼쪽)  GH 도시활성화본부장이 목영만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으로부터 우수상을 받고 있다. 사진 GH 제공
강성혁(사진 왼쪽) GH 도시활성화본부장이 목영만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으로부터 우수상을 받고 있다. 사진 GH 제공

이번 공모전은 △지역상생·협력 △지역투자·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전국 162개 지방공공기관이 제출한 223건의 사례 중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20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GH는 지난 3월 경기도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에 ‘수열·태양광 기반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 탄소배출 저감과 입주민의 냉·난방비 절감을 목표로 사업에 착수했다. 앞으로는 고효율 냉·난방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민간 기업의 참여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하남교산지구 내 임대주택 604세대에 적용될 예정이다. 광역상수도에서 추출한 수열에너지로 냉·난방비를 50% 절감하고 나머지 50%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자가 충당하는 방식으로 2029년 준공이 목표다.

김용진 GH 사장은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GH의 지속적인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RE100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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