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과 1대1 전환
2025-10-01 13:00:04 게재
공정위, 13일까지 의견 수렴
아시아나항공 고객은 대한한공과의 통합 법인이 출범한 후 10년 동안 현재 마일리지 가치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을 원하면 탑승 마일리지는 1대1, 제휴 마일리지는 1대0.82 비율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대한항공이 제출한 ‘마일리지 통합 방안 보고서’를 공개하고 10월 13일까지 국민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통합방안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고객은 법인 소멸 후 10년간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루프트한자 등) 항공사에서는 쓰지 못한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도 있다. 항공권 구매로 쌓인 탑승 마일리지는 양사 1대1 비율로 동등한 가치를 인정받는다. 하지만 제휴 신용카드 결제액을 기준으로 쌓인 제휴 마일리지는 1대0.82 비율로 전환된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