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년들 은평에 모인다
2025-10-01 13:00:06 게재
국제청년포럼 ‘이프위’
오는 27일 세계 청년들이 서울 은평구에 모인다. 은평구는 이날 국제청년포럼 이프위(IFWY) 마지막 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국제청년포럼은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행동과 연대를 실현하는 장이다. 청년들이 토론을 하고 예술과 문화로 교류한다. 온라인으로 활동을 시작해 참여자 중 대륙별로 50명을 선발해 지역 회의를 열고 ‘탐험가’ 25명을 선발한다. 9월 말 현재 온라인 참여자는 2만7111명이다.
지역별 회의는 지난 7월 28일부터 시작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태국 방콕 등 6개 국가에서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6개 의제를 토론하고 결의안을 채택했다. 기술혁신과 윤리, 환경 지속가능성, 갈등 해소와 협력, 민주주의와 연대, 새로운 경제로의 전환, 사회정의와 평등까지다.
6개 대륙에서 선발된 청년 150명이 은평구와 성동구 사근동 한양대학교 일대에 모여 최종 회의 ‘우리의 지속 가능한 미래 : 평화와 협력’에 참여한다. 오는 26일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사전교육이 있고 다음날 한양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28일에는 경복궁에서 문화교류를 나누고 29일에는 진관동 진관사에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막을 내린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세계 각국 청년들이 모여 국제연합과 각국 정부, 국제기구에 공식 전달할 선언문을 만드는 뜻깊은 자리”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