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인·관광객에 음식문화 전수
2025-10-13 13:05:04 게재
송파구 한국요리교실
15~16일 가락몰에서
서울 송파구가 주한 외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에세 한국 음식문화를 전수한다. 송파구는 15일과 16일 이틀간 가락몰 4층에서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송파구는 한식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요리교실을 열고 있다. 세계적인 한식 열풍 가운데 한식을 제대로 체험하는 인기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벨라루스 일본 러시아 등 20개 국가 외국인 48명이 참여한다. ‘케데헌’에서 주인공이 먹었던 김밥과 분식을 대표하는 떡볶이,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빈대떡을 만든다.
15일과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간 가량 예정돼 있다. 첫째날은 김보경 한국약선전문가협회 대표, 둘째날은 각종 방송에서 활약 중인 독일 출신 다리오 조셉 리씨가 체험단을 돕는다. 참여자들은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받고 세가지 음식을 차례로 만들어 맛보게 된다.
사회자가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통역을 하고 참여자 소통에 불편이 없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한 송파관광서포터즈를 배치한다. 도우미들은 강의실 안내부터 수업 보조까지 세심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요리와 함게 색다른 체험도 가능하다. 왕의 음식을 만드는 주방 ‘수랏간’에서 사진을 찍거나 조선시대 궁궐에서 활약하던 ‘숙수’ 의상을 착용해볼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한국 문화의 세계화 흐름에 발맞춰 송파구만의 창의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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