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주민은 리움미술관 할인
2025-10-15 13:05:00 게재
삼성문화재단과 협의…입장료 20%, 상시 혜택
서울 용산구 주민들이 한남동에 위지한 리움미술관을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용산구는 주민 누구나 미술관 입장료를 20% 감면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입장료 할인은 일상 혜택이다.
용산구는 삼성문화재단과 협의해 감면 혜택을 이끌어냈다. 지역 내 문화시설 접근성을 높여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전시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리움미술관 매표소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해준다. 기획전시를 포함한 모든 유료 전시를 2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10월 현재 리움미술관에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고미술 상설전과 함께 유료 전시인 ‘이불: 1998년 이후’ ‘현대미술 소장품’ 전시가 진행 중이다.
용산구는 협력을 계기로 지역 내 다양한 문화시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문화시설 연계는 물론 소규모 민간 문화공간과 갤러리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주민들이 한층 더 다양한 혜택을 누리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삼성문화재단과 협력해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한 첫 사례”라며 “다양한 문화시설과 연계해 주민들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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