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면서 건강 챙기고 지역사회와 나눔

2025-10-20 13:05:00 게재

동작구 ‘청년 기부 마라톤’…11월 1일 노들나루공원

서울 동작구 청년들이 함께 달리면서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동참한다. 동작구는 다음달 1일 노량진동 한강 노들나루공원 일대에서 ‘동작 청년 기부 마라톤’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안해 성사됐다. 마라톤은 노들나루공원에서 출발해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노량진수산시장을 거쳐 돌아오게 된다. 달리기에 관심 있는 청년과 주민 누구나 5㎞와 10㎞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완주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컬링체험을 더해 축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액 기부한다. 폐회식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기부금은 동작복지재단을 통해 청년 복지 사업에 활용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오는 30일까지 구 누리집 내 통합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구는 기념 티셔츠와 완주 메달 등과 함께 추첨을 통해 숙박권 운동화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지역 청년들 구상으로 시작된 기부 마라톤은 나눔과 화합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건강도 챙기고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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