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릉유아숲체험원에서 가족축제

2025-10-20 13:05:00 게재

은평구 오는 25일

서울 은평구가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가을날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은평구는 오늘 25일 진관동 서오릉유아숲체험원에서 제12회 유아숲 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숲을 교실로 삼아 자연물을 매개로 다채로운 체험수업을 진행하는 유아 전용 놀이터다. 은평구는 유아와 가족이 함께 자연을 만끽하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축제를 준비했다.

은평 유아숲 가족축제
은평구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유아숲가족축제를 연다. 사진 은평구 제공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숲 정원에서 놀자!’를 주제로 한다. 숲 정원을 여행하는 돌, 도토리는 내 친구, 거미야 놀자, 자연을 품은 친환경 가방, 뚝딱뚝딱 목공 체험 등 숲과 정원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고무신을 활용한 가족 화분 만들기, 동물 모형 사진촬영 공간 등 온 가족을 위한 즐길 거리로 마련한다. 놀이처럼 즐기는 피구 등 체육활동 등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 200명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누리집에서 예약을 받는다. 은평구는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후기 행사도 진행한다. 누리소통망에 공유한 뒤 게시물을 찍은 화면을 오는 31일까지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커피 등 교환권을 지급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유아숲 가족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가족간 사랑과 유대감을 키우는 따뜻한 배움터이자 놀이터”라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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