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 본격화
2025-10-21 09:23:36 게재
시, 구역지정 22일자로 고시
경기 광주시는 곤지암읍 곤지암리 138 일대에 추진 중인 ‘곤지암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22일 자로 고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광주시와 광주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공공 주도 수용·사용 방식으로 추진되며 곤지암역 일대 17만3892㎡ 부지에 2065세대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이미 진행 중인 1단계를 포함하면 총 약 3000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대형 평수를 제외한 84㎡ 이하의 실수요형 공동주택 중심으로 계획해 지역 주민의 재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발전의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2단계 개발계획에는 △주상복합용지 조성 △자족시설 확보 △근린공원 및 주차장 신설 △중학교 신설 △도로체계 정비 등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 토지 및 지장물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 보상 절차 착수, 2027년 실시계획 인가 및 부지 조성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곤지암 일대가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기다려 주신 시민과 토지소유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구역 지정 고시는 광주시 발전의 전환점이 될 중요한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곤지암읍이 광주시 동부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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