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공무원 자녀 ‘강남인강’으로 공부

2025-10-21 10:26:09 게재

공무원연금공단-강남구 지원협약

순직공무원 자녀들이 서울 강남구가 운영하는 인터넷 수능 강좌 ‘강남인강’으로 공부를 하게 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를 위해 지난 20일 강남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구 기관은 강남인강 교육강의와 진로·진학 자료 제공, 차별 없는 평생교육 지원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순직공무원 자녀들이 강남인강을 수강할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신청자를 모집하게 된다.

연금공단-강남 협약
공무원연금공단과 강남구가 손잡고 순직공무원 자녀들에게 강남인강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진 공무원연금공단 제공

공단은 순직공무원 자녀 외에도 유가족이 공단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 ‘배움나래’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무원 임대주택 입주자격을 부여하는 등 순직공무원 유가족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성희 공무원연금공단 재해예방보상본부장은 “순직공무원 가족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구에 청소년 자녀들 학습지원을 제안해 성사됐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직공무원 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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