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에서 ‘무형유산 대축제’ 연다
2025-10-24 11:34:29 게재
24~26일 문예의전당서
지정 72개 종목 총출동
경기도는 10월 24~26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2025 경기도 무형유산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이 축제는 ‘천년을 담은 무형유산, 도민의 품으로’라는 주제 아래 경기도가 지정한 무형유산 72종목(예능 31, 기능 41)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가 지정한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승자들이 도민과 직접 만나 전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특별한 축제로, 전통예술의 현장성과 생동감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에는 예능 31종, 기능 41종 등 총 72종의 무형유산이 공연과 전시, 체험 형식으로 공개된다. 전통예능 시연, 무형유산 공예품 전시, 전통놀이 및 공예 체험 부스 운영 등이 마련돼 도민 누구나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다. 25일에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별도의 부대행사로 열린다.
올해는 양주별산대놀이, 적벽가, 화혜장(꽃신), 갓일 등 국가무형유산도 초청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승자에게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에게는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무형유산은 단순한 유물이 아닌 세대를 거쳐 전해지는 문화적 생명력”이라며 “우리 고유의 매력을 가진 전통 무형유산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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