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박물관ᐧ노원구청 ‘노원역사문화대학’ 개최

2025-10-24 21:56:41 게재

‘여행으로 만나는 세계의 성지’ 주제로 인문학 시민강좌 운영

서울여자대학교박물관은 노원구와 함께 ‘제26기 노원역사문화대학: 여행으로 만나는 세계의 성지’를 10월 22일부터 5주 과정으로 개최했다.

24일 서울여대에 따르면 ‘노원역사문화대학’은 서울여자대학교박물관과 노원구청이 공동 주관하는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참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11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서울여대
서울여자대학교박물관ᐧ노원구청이 ‘제26기 노원역사문화대학’을 개최했다. 사진 서울여대 제공

올해 주제는 ‘세계의 성지를 통해 보는 문화와 역사의 여정’으로 △(인도·네팔) 불교의 성지 순례 : 전통과 깨달음의 길(충남대 주경미 교수) △(이란) 성지순례에서 문화여행으로 : 이란의 신앙과 역사가 만나는 길(경희대 이주연 교수) △(일본) 시코쿠 순례 : 순례와 수행의 접점 그리고 문화관광(위덕대 김성순 교수) △(이집트) 종교 백화점 : 파라오 시대에서 이슬람 정복까지(서울대 유성환 교수) △(인도) 먼지투성이의 흙더미 속으로 : 힌두교·자인교 성지여행(고려대 김용준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송미경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화적 성장을 견인하고, 배움이 일상 속에 스며드는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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