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품 한자리에…‘지페어 코리아’ 30일 개막

2025-10-27 10:52:05 게재

10월 30일~11월 1일 킨텍스

502개사, 바이어 810명 참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제28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페어코리아 2025’ 포스터. 경과원 제공
‘지페어코리아 2025’ 포스터. 경과원 제공

지페어 코리아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잘 사면 잘 산다(Buy Better, Live Better)’라는 슬로건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과 무역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

뷰티·패션 식품 생활용품 건강·헬스 테크 등 5개 테마관에 500여개 기업이 참여해 60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전 세계 44개국에서 8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하며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구매상담회, 해외시장 진출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무역위기 대응존에서는 미국 관세조치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심층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업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참가기업 30곳을 선정해 시상하는 어워즈존도 운영된다. 수상기업의 우수제품은 별도 전시 공간에서 소개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해외 초청 바이어 국가가 지난해보다 많은 44개국으로 늘었고 바이어 수도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166개 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 참가하는 등 재참가율이 33%를 기록하며 지페어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KOTRA가 공동 주관한다. 산업과 무역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지페어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와 K-제품이 세계 시장과 대화하는 무대”라며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국내·외 바이어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하며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페어 코리아 2025 참관을 희망하는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031-259-6127)으로 문의하면 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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