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OPEN 에코피스포럼’ 개최

2025-10-27 17:57:21 게재

11월 3일, 호텔 소노캄 고양서

마이클 샌델·최재천 교수 참석

경기도는 오는 11월 3일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DMZ OPEN 에코피스포럼 포스터. 경기도 제공
DMZ OPEN 에코피스포럼 포스터. 경기도 제공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은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다. 올해는 ‘DMZ에서 시작하는 미래 길 찾기’를 주제로 3일간 진행된다. 포럼 개최 3년 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DMZ와 한반도의 평화·생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식에선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연설과 ‘DMZ OPE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대담이 진행된다. 특히 마이클 샌델은 청중들과 DMZ의 평화 정착과 생태 보존, 청년세대의 미래 역할에 대해 열린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조세션 말미에는 경기민요 아티스트 송소희씨의 축하공연이 기다린다.

문화·예술과 미래기술을 아우르는 개방형 세션인 ‘OPEN 세션’도 마련돼 있다. DMZ 일대를 배경으로 구상하는 다양한 기후테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외에 DMZ 전시 이벤트, 세션 참여 인증 이벤트, 에코피스 리포터 활동 이벤트 등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포럼의 멤버가 되어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병배 경기도 평화협력과장은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은 단순한 학술회의를 넘어 DMZ의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 평화·생태 담론을 정책적 실천으로 확장하는 자리”라며 “도민과 청년, 국제사회의 폭넓은 참여로 평화와 공존의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의 사전 참가신청은 ‘DMZ OPEN 에코피스포럼’ 공식 누리집(www.dmzepf.co.kr)을 통해 가능하며 이벤트 페이지(www.dmzepf-event.co.kr)에서 에코피스포럼 관련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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