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진학 정보에 직업 체험 더한다

2025-10-31 13:05:04 게재

동작구 진로진학 박람회

서울 동작구 청소년들이 고교진학 정보를 얻고 다양한 직업 관련 체험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동작구는 다음달 7일 상도동 신청사에서 진로진학 박람회 ‘두드림(Do Dream) 아일랜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동작구는 청소년들이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매년 박람회를 열고 있다. 10회째인 올해는 피터팬이 사는 가상의 나라 ‘네버랜드’에서 착안해 ‘찾아보섬’ ‘꿈꿔보섬’ 등 6개 영역 관련 50여개 홍보·체험관을 운영한다.

동작 진로진학박람회
동작구가 다음달 7일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진학 박람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도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을 꾸민다. 사진 동작구 제공

‘찾아보섬’은 전문가와 함께 진로 검사와 상담을 하는 공간이다. ‘꿈꿔보섬’에서는 정보통신 의료 예술 교육 등 분야별 직업군과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 체험을 지원한다. ‘알아보섬’에서는 특성화고 및 대학교 학과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물어보섬’에서는 인문계 특성화 등 12개 고교 교사가 진학 상담을 한다.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 1 자문을 하고 고교 선택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안내한다. ‘즐겨보섬’과 ‘어른도즐겁섬’은 학생뿐 아니라 교사와 보호자 등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지역 내 초·중·고교생과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학생들이 꿈과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815-3371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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