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 영상허브도시 잰걸음
2025-10-31 13:00:01 게재
영상콘텐츠 전략 수립
국가사업화 위한 대응
부산시가 글로벌 영상콘텐츠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 비전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는 31일 ‘부산 영상콘텐츠 미래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용역은 정부 정책 수립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국가사업화를 위한 전략 및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서다. 정부의 영상산업 및 K-콘텐츠 산업 육성 의지에 발맞춰 시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연구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비용은 2억원에 내년 상반기 내 완료가 목표다.
정부는 올해 국립영상박물관, 부산영상촬영소 구축 등 부산을 세계적인 영상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내용을 주요업무 추진계획으로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을 발표했는데, 16개 광역거점 지역특화콘텐츠 발굴·육성 정책 중 부산은 ‘영상’이 꼽혔다.
지난 2022년 말에 수립한 ‘부산 영상도시 발전계획 수립연구용역’과도 연계해 추진된다. 당시 용역은 코로나19 시대에 따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산업과 웹툰산업 발전 등에 대한 대응 위주였지만, 이번 용역은 인공지능과 K-콘텐츠 활성화 등 새롭게 변화하는 내용이 추가로 보완된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