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수출성장 플래닛’ 23곳 선발

2025-11-04 13:00:04 게재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한국무역보험공사는 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수출성장 플래닛’(Plan it!)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23개 신규 회원사에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수출성장 플래닛’은 수출 잠재력은 높지만 내수중심인 중소·중견기업에게 수출실적 및 신용등급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우량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수출 100만달러 이하 기업은 ‘이머징 스타’, 100만~3000만달러 이하는 ‘라이징 스타’, 3000만달러 초과는 ‘샤이닝 스타’ 등 3등급으로 나눠 △수출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수출신용보증 특별 한도 최대 100억원 △국외 기업 신용조사 30건 무료 제공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수출자금 지원시 보증 비율을 100%로 상향하고, 3년간 보증한도 무감액 연장, 연대보증 입보 면제 등 혜택을 지원한다. 무보는 지난해 41개 회원사를 최초로 선발해 지금까지 회원사에 총 1조원 상당의 무역 보험을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장영진 사장은 “수출성장 플래닛이 대한민국 수출 생태계를 구성하는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사 역량을 집중하고, 회원사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이재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