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제1기 동아월드(WORLD): 명탐정’ 성료
석당박물관, 초등학생 문화유산체험교육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관장 이승혜)은 초등학생 문화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제1기 동아월드(WORLD): 명탐정’ 활동을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명탐정 프로그램은 앞서 동아대 재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초등학생 문화유산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해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부산전차’와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를 활용한 총 다섯 가지 교육과정이 운영됐다. 교육과정을 개발한 대학생 참여자들이 직접 교사로 참여, 매주 토요일 총 5개 교육과정이 동시에 진행됐다. 매주 주말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리뷰 포함 총 7회 실시됐으며 희망자들이 직접 수업 내용과 진행 방식을 신청하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대학생 교사 ‘여행자’들이 직접 디자인한 명탐정 배지(badge)를 명탐정용 여권과 함께 지급, 각 프로그램 참여자별로 참여 완료 스탬프를 모을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들의 프로그램 재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한 ‘황금명탐정’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활동에 참여한 이효은(고고미술사학과 4) 학생은 “직접 발로 뛰며 만든 수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제로 초등학생들과 호흡하며 교육하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혜 석당박물관장은 “동아월드는 청년이 이끌어가는 지역 교육프로그램으로, 청년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초등학생들에게 석당박물관의 문화유산을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박물관으로서 역할을 넓혀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