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 1인 중장년 가구 새출발 지원

2025-11-10 13:56:39 게재

프로그램 및 의류 등 2000만 원 상당 후원​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이 고립된 1인 중장년 가구 지원에 나섰다.

세정나눔재단
10일 김해공항에서 부산 금정구 1인 중장년 14세대의 힐링여행&워크숍 출발에 앞서 세정나눔재단에서 제공한 웰메이드 가을 옷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세정나눔재단

세정나눔재단은 10일 제주도로 출발하는 ‘싱글네트워크 4060 도란도란’ 프로그램과 의류 지원 등 사회 단절로 인해 소외되었던 이들이 재교육 및 외부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이들의 사회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싱글네트워크 4060 도란도란’프로그램은 세정나눔재단과 DRB동일고무벨트,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이 협력하여 서금사 지역 내 고립된 저소득 1인 중장년 가구를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지지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세정나눔재단은 프로그램 운영비와 여가활동에 필요한 웰메이드 의류 구입 및 착장 지원비를 포함해 약 2000만 원 상당의 지원에 나섰다.

대상은 저소득 1인 중장년 세대 총 14명으로, 아우터와 이너까지 풀착장이 가능한 세트로 지원하며 1인당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이들은 제공된 웰메이드 옷을 입고 힐링 여행 및 워크숍인 제주길에 오른다.

이번 웰메이드 의류지원을 통해 외적 이미지뿐 아니라 내적 자존감 회복과 자신감 증진 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립된 중장년 1인 가구가 다시금 사회와 연결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스스로 자립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세정나눔재단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싱글네트워크 4060 도란도란’은 향후 대상자를 점차 확대하기 위한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세정나눔재단과 함께 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DRB동일고무벨트는 사업 운영비와 캠퍼스D 공간 대여 및 인프라 지원을,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은 운영비와 사업 기획 및 진행을 맡는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은 2011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지역사회 내 위기가정과 저소득층을 꾸준히 지원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의 발굴 및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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