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폭주 계속되면 민심의 배 뒤집힐 것”
2025-11-11 15:51:34 게재
박 시장 민주당에 경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검찰의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 사태를 두고 민주당에 “폭주 상황이 계속되면 민심의 배가 뒤집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의 항소 포기는 한 마디로 완장 권력의 정치적 국가 포획”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방탄용이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민주당이 입법 권력에 이어 행정 권력을 장악한 후 합법을 가장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차례차례 해소하려 하면서 대한민국 시스템 전체가 방탄조끼로 전락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난 총선 때 유행했던 ‘비명횡사 친명횡재’가 지금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음을 상기했다.
박 시장은 “정권의 이익에 반한다고 생각되는 모든 세력과 국가 기관이 이미 횡사 당했거나 당하기 직전”이라며 “반면 김만배 일당은 친명횡재를 시현해 무려 7800억원의 횡재를 하려한다”고 했다.
박 시장은 “민주당 정권은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후 폭주를 거듭하더니 국가를 사유화하려 한다”며 “국가 포획의 폭주를 거듭한다면 민심의 배가 뒤집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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