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학부생, 한국공업화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2025-11-16 15:14:17 게재
융합응용화학과 전채연 학부생, 추계 학술대회서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융합응용화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전채연 학부생이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2025 한국공업화학회 추계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1저자로 구두 발표를 통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전채연 학생은 지도교수 김효연 교수의 지도 아래 전기화학촉매를 이용한 수전해 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탄소 중립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로 강조됨에 따라 청정에너지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소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수전해 기술이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화학적으로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로, 그중 산소 발생 반응의 느린 반응 속도와 높은 과전압을 개선하는 것이 발전의 핵심 과제다.
현재 상용화된 산소 발생 반응 촉매는 대부분 귀금속 소재로, 높은 비용으로 인해 대체 소재 개발이 절실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채연 학생은 Ni foam 기반의 비귀금속 전기화학촉매 소재를 개발해 귀금속 촉매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해당 촉매의 합성 기술은 특허로 출원되며, 학문적 가치뿐만 아니라 실용적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전채연 학생은 학부생으로서 우수한 연구 역량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입증했으며, 향후 청정에너지 분야를 선도할 차세대 연구자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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